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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상]
카이스트 '핵인싸', 세종대 '네비'
원전 편견 대응하는 영상 만들고 일본 젤리 방사능說에 직접 실험

요즘 원자력 학계에서는 "탈원전 정책만큼이나 가짜 뉴스와 싸우는 게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017년부터 소셜미디어에 '원바로'(원자력 바로 알기)를 운영 중인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박상덕 박사는 "인터넷에 원전과 관련된 거짓말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닌다"고 했다. 이렇게 가짜 뉴스가 범람하자 학자들뿐만 아니라 원자력공학을 배우는 학생들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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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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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학생들도 지난달 31일 '핵인싸'(핵을 인정하는 싸이언스)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모임을 만든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조재완씨는 "탈원전 정책 이후 원자력 연구하는 분들이나 해당 학과 학생들이 사회에서 배제되는 '아싸'(아웃사이더의 줄임말)가 돼버렸다"며 "원자력 관련 사실을 제대로 알려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가 되자는 취지"라고 했다. 핵인싸 회원들은 매달 1~2회씩 모여 '재생에너지의 문제점' '한국에 원전이 필요한 이유' 등을 주제로 토의한다.

토의 내용을 정리하면 충남대 언어학과 학생 윤우열(27)씨가 이를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학생들이 사비를 털어 전단을 만들기도 한다.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녹색원자력학생연대' 회원 500여 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민들에게 탈원전 정책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

회원들은 대학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다. 매주 주말마다 번화가와 축제 현장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 서명을 받는다고 한다. 현재까지 44만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학생 윤경민(26)씨는 "서명도 중요하지만, 한 분 한 분에게 원전 관련 잘못된 사실을 그림으로 보여주며 쉽게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을 떠나 원자력 공학도로서 잘못된 루머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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