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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탄소나노튜브 KAIST서 산업화기술 개발 [중앙일보]


탄소나노튜브는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을 대신하고, 수소 에너지를 저장하는 용기로도 가장 좋은 소재로 꼽힌다. 그만큼 전기적.기계적인 특성이 뛰어나 '21세기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탄소나노튜브를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려면 고체상태인 탄소나노튜브를 용매에 녹여야 한다 

그러나 이 소재는 수용액에 들어가면 서로 뭉쳐버리는 성질이 있어서 산업현장에 응용하기는 어려웠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성민 교수팀은 바로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탄소나노튜브를 수용액에서 골고루 분산시키는 기술을 발견한 것이다.

최 교수팀은 이 새로운 기술을 재료과학 분야 최고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논문은 미국 화학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구인 '하이라이트 연구'로 선정됐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특허출원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탄소나노튜브가 서로 뭉치는 것은 물을 밀어내려는 성질과 자기들끼리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너무 큰 탓이었다.
           

최 교수팀은 탄소나노튜브 한 가닥에 계면활성분자를 골고루 입혀서 수용액 내에서 한 가닥으로 균등하게 존재하도록 했다. 계면활성 분자는 세제의 주성분이다. 이렇게 얻은 탄소나노튜브는 냉동건조 등의 과정을 거치면 다양한 유기용매에도 쉽게 녹는 특성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계면활성분자와 반응한 탄소나노튜브는 안정적으로 다른 분자소재와 섞일 수 있어 새로운 기능의 나노소재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중앙일보 2007.05.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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