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과소개
  • 교육과정
  • 연구
  • 사람들
  • 정보
  • 게시판
  • NQe TV
  • ENG
  • 전체메뉴
BOARD
게시판

학생활동

[2021 뉴스레터 대학원생 인터뷰] 신지호 박사과정​

2021-10-19

첨부파일

shinjiho.jpg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내 원자로 및 고온재료 연구실(장창희 교수님)에서 박사과정 중인 신지호입니다. 대한민국 미래 원자력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자 현재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 GIF 포럼에서 인기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어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렇게 GIF 포럼에서 상을 받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학원 과정 동안 장창희 교수님께서는 제가 연구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마다 세심한 지도와 논의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Generation IV International Forum’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이번 뉴스레터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되어 짧게나마 저를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3. 간략하게 연구실 소개와 함께 현재 공부하고 계신 연구 주제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원자로 및 고온재료 연구실(장창희 교수님)에서는 다양한 원자력 발전 적용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재료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한 연구 및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재료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운영 중인 원전 및 미래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성자 조사 저항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내부구조물용 재료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 
매일같이 연구하는 대학원 생활이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대학원 생활이 그저 마냥 행복하고 즐겁다면 거짓말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생활을 하면 할수록 ‘연구’는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뛰어넘게 하는 매력이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구와 실험 및 분석 방법에 무지했던 터라 일방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익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점차 학문 체계가 머릿속에 잡히기 시작하고 난 이후엔, 학문적 고찰을 위해 수행했던 실험 및 분석결과가 궁금해 집에 가는 것도 잊을 정도로 재미있게 연구에 몰두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다방면으로 격려를 해주시는 교수님과 서로의 연구 내용을 들어주고 논의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님, 후배님 그리고 좋은 동료분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5. 현재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에서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나 취미생활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종종 과거의 경험들을 통한 자아성찰과 미래의 제 인생에 대해 즐거운 상상을 하곤 합니다. 이를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조금이나마 저를 돌아보고 인생에 대한 동기를 스스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의 행복한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저 자신에게 삶의 원동력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6. 
학창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일이나 재밌었던 얘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대학원 과정 중 2016년 말, 프랑스에서 열렸던 해외 학회에 참석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참석한 해외 학회였지만, 해외 여러 기관 및 대학의 발표를 들으며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발표자에게 질문하고자 열심히 노트 필기를 해가며 정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뿐만 아니라, 학회를 마친 후 모두가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교수님께서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연구 분야에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견문을 넓히도록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주셨는데, 그 말씀이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귀에 선명합니다. 그 학회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연구 수행 태도와 연구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 마지막으로 대학원에 들어오게 될 후배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원에 입학원서를 작성하기 전, 그리고 합격통지를 받은 그 순간까지도 ‘과연 대학원 생활이 적성에 맞을까?, 내가 연구를 잘할 수 있을까?’ 등의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두려움은 현재 나 자신의 무지한 상태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분들께서 지금 가지고 계시는 본인의 열정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은 ‘미래에 대한 확신’ 으로 바뀔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에 관심을 가지시는 후배분들께 모두 환영한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여러분 인생에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대학원 생활 만들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