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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공지사항

2021 상반기 최원호 교수님 Interview​

2021-10-19

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인터뷰에 앞서 교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연구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실 있으실까요?
연구실(핵융합 기체방전물리 연구실, https://plasmalab.kaist.ac.kr)에서는 크게 가지 분야의 플라즈마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핵융합 연구인데요,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핵융합은 사실 플라즈마를 이용하는 핵융합입니다. 이렇게 보면 핵융합 플라즈마 연구분야는 플라즈마 분야의 일부라 있습니다. 핵융합 연구도 범위가 매우 넓은데, 현재 저희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는 토카막 핵융합 플라즈마 내에 존재하는 불순물 원소의 역할과 제어와 관련한 연구입니다. 둘째로는, 대기압 플라즈마 발생장치의 개발과 응용, 대기압 플라즈마 물성 파악, 대기압 플라즈마 다양한 비선형적 물리현상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공위성이나 심우주 탐사에 활용하기 위한 홀방식 플라즈마 전기추력기 개발과 이와 관련한 기초 플라즈마 물리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교수님께서 분야에 관심을 갖게 계기가 무엇인지, 분야를 택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플라즈마에 관해 처음 접한 것은 아마 제가 중학생일 우연히 잡지의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기사를 보고 흥미를 느껴서 플라즈마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현재에 이르는 같습니다. 학부 학과를 선택할 때에도 플라즈마 분야를 염두에 두었고, 학부 때부터 제일 재미있게 공부한 것도 플라즈마 관련 과목들이었습니다. 이후 평생 공부해서 익숙한 플라즈마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었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핵융합은 아시다시피 인류의 미래 에너지원의 하나로 연구되고 있고 궁극적 목표는 상용 핵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작은 역할이나마 맡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압 플라즈마는 그대로 대기압 또는 대기 중에서 비교적 간단히 플라즈마를 만들 있고,  이렇게 만든 플라즈마는 산업적 활용도가 매우 뿐만 아니라, 전기풍 등의 여러 흥미로운 물리현상을 많이 있는 분야입니다. 최근에는 대기압 플라즈마를 물질의 표면개질 등과 같은 기존의 활용을 넘어서서 최첨단 의학, 바이오, 농업 분야에 활용하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엄청난 관심 하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COVID-19 유행병을 극복하기 위한 플라즈마 멸균/살균기 개발 플라즈마 활용연구가 우리 KAIST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가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호기심 하나인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에 필요한 수송수단인 플라즈마 엔진과 관련한 연구 개발도 연구실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제가 아는 플라즈마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들, 특히 에너지 문제, 식량 문제, 우주에 대한 호기심 충족 등에 솔루션을 제공할 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있을 같습니다.

3. 교수님께서는 석사학위는 한국에서, 박사학위는 외국에서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학생들에게 국제 경험의 장점에 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외국에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35여년 전의 우리나라는 지금과 사정이 매우 다릅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 대학의 교육 연구 환경이 지금과 비교도 없을 정도로 열악했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플라즈마 공부를 좋은 환경에서 해보고자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기게 것입니다 (당시 우리나라의 그런 열악한 사정 속에서도 교육과 연구를 훌륭히 수행하신 은사님들과 선배님들에게 항상 무한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공부 외에 덤으로 얻은 것은 문화와 환경이 매우 다른 곳에서 10 정도 생활을 하면서 다른 문화를 경험해 것입니다. 지금과는 달리 인터넷 등을 통한 한국과의 소통 기회가 없어서 오히려 심도 있는 외국 경험을 제대로 같습니다.
국제 경험은 우리 학생들이 연구와 삶의 깊이를 더하고 폭을 넓히는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된다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코로나 유행병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배낭여행, 국제학회 참석 사적 그리고 공적으로 외국 여행을 있는 기회도 많고, 외국 친구들과 교류할 있는 기회도 많아서 본인만 관심을 기울이면 국제 경험을 익히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전과 비교해서 제일 차이는, 요즘 젊은이들은 자신감이 같습니다. 제가 지금의 학생들 나이 때만 해도 소위 말하는 선진국 사람들을 만나면 주눅이 들었는데, 요즘 학생들은 어느 나라 누구를 만나도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어 보여서 자랑스럽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젊은이들이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하며 살아왔고, 동시에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4. 현재 카이스트 원자력 양자공학과에는 제각기 다양한 꿈을 갖고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을 하며 보다 구체적인 미래 다시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교수님께서도 목록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