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하얼빈공업대학교에서 ‘SJTU-KAIST-NTHU-KU-HEU’ 공동 여름학교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우리 학과에서는 성지현 교수와 김용희 교수를 비롯해 석·박사과정 학생 9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카이스트 구성원이 참가했으며,
상하이교통대학교, 카이스트, 규슈대학교, 하얼빈공업대학교 등 4개 대학과 유럽 파트너 대학 학생들이 함께했다.
올해는 대만칭화대학교는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학교는 “Small Modular Reactor(SMR)”를 주제로 4일간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각 대학의 저명한 교수진이 SMR 설계, 안전성, 연료 주기, 디지털 제어 시스템, 환경 영향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참가 학생들은 5~6명씩 6개 국제팀으로 나뉘어 세부 주제를 선정하고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우리 학과의 김용희 교수는 “In Pursuit of Ultimate Nuclear Reactor – Breakeven Molten Salt Fast Reactor(BeMFR)”를,
성지현 교수는 “Micro Modular Reactor(MMR) and Nuclear Battery”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룹 프로젝트에서는 하얼빈전기그룹(HEC) 견학과 하얼빈 시내 투어 경험을 소개한 뒤, 각 그룹이 선정한 원자로 관련 기술 분석을 발표했으며, 교수단 평가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일정 전반부에는 하얼빈공업대학교 연구실 및 실험실을 직접 방문해 연구 인사이트를 얻었고,
후반부에는 중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며 협력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짧지만 밀도 높은 일정 속에서 학문적 지식과 국제 교류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 여름학교는 다른 회원 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