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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활동

[2021 뉴스레터 학부생 인터뷰] 주세민 학부생​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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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 Semin.JPG


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재학 중인 18학번 주세민이라고 합니다. 우선 학과 뉴스레터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고 감사드립니다. 19, 20학번 학부생분들과 대면으로 만나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참 아쉽습니다. 올해는 꼭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2. 현재 원자력 산업이 전반적으로 힘든편인데, 어떤 계기로 원자력이라는 분야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전공을 선택한 이후로 지금까지 정말 많이 들었던 질문인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원자력을 공부해보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에 흥미를 갖고 원자력을 전공하고자 했으나, 원자력 산업의 전망에 대한 확신이 없어 저 역시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새내기 때 타과 새내기세미나와 전공도 들어보고, 다양한 학과의 선배들과 상담해봤지만 딱히 관심이 가는 학과가 없더군요. 원자력계가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과에 진학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3. 작년(2020년) NQe Best Academic Achievement Awards 최우수 학부생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공부 이야기가 궁금해요.
우선 NQe 최우수 학부생으로 선발되어 영광이고 아직도 감개무량합니다. 사실 2학년때 전공을 무리하게 많이 들으면서 동아리 활동과 과외를 병행하여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살면서 평점 4점대는 받아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학년 올라가고 나서는 듣는 수업 수를 많이 줄였고, 코로나19로 인해 공부 외 활동을 자제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랐습니다. 한마디로 정신 차리고 덜 논 것이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4. 공부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만큼 관심있는 분야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현재는 소형모듈형원전(SMR)에 관심을 갖고 이정익 교수님 연구실(원자력 발전 및 동력연구실)에서 개별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보통 상업용 원전은 굉장히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소형원전은 기존의 원전보다 크기와 발전량이 작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전력 생산량을 여러 지역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의 SMR 연구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뒤처진 상태입니다. 저는 SMR을 어떤 식으로 설계해야 안전하게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지를 열수력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자 합니다.

5. 현재 활동하는 동아리나 취미생활은 무엇이 있나요?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가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이 취미생활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아리 활동도 안 하고 실외활동도 못하는 요즘은 집에서 넷플릭스나 유투브 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6. 앞으로 남은 학부 생활에서 특별히 기대하는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학부 생활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슬슬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더불어 올해가 학부 마지막 해인만큼, 공부에 좀 더 매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학부생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도록 코로나19가 안정되었으면 합니다.

7. 마지막으로 원자력을 공부하려는 새내기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가 있는데, 그 중에서 관심 있는 분야를 딱 ‘원자력’이라고 특정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그 점 꼭 알아주셨으면 하고,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주저 없이 선택할 줄 아는 주도적인 새내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