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과 박상후 교수가 권위 있는 국제 플라즈마 학술대회에서 연달아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하였다.
박 교수는 최근 미국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에서 주관하는 Gaseous Electronics Conference(GEC)의 신진연구자상(Early Career Award, ECA)과
국제플라즈마화학회(International Plasma Chemistry Society, IPCS)에서 수여하는 신진연구자상 ‘Young Investigato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세계에서 2년마다 한 명씩 선발하는 미국물리학회 GEC 신진연구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의 연구자 가운데 플라즈마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젊은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시상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고 플라즈마학술대회인 GEC 2025에서 열릴 예정이다.
GEC는 1948년부터 지난 77년간 플라즈마 분야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역사적인 논문이 다수 발표된 유서 깊은 학술대회다.
플라즈마의 물리, 화학, 진단, 응용 기술 등 플라즈마 기술 전반의 기초가 되는 핵심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화학 공정부터 차세대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정을 위한 원자층 및 초저온 식각까지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기념으로 학술대회에 초청발표자로 초대된 박상후 교수는 “플라즈마 분광학 고도화를 위한 딥러닝 기반의 분광 데이터 분석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 박 교수는 플라즈마 진단을 포함하여 현대 과학에 주요 분석법으로 자리 잡은 분광법에 필수인 분광 데이터 분석을 딥러닝 기술로
비전문가들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식을 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박상후 교수는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GEC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해 신진연구자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플라즈마 기초 과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KAIST 연구진의 노력을 세계 최고 학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 카이스트 홈페이지 수상기사 링크 :
https://news.kaist.ac.kr/news/html/news/?mode=V&mng_no=50510